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대기업 총수들을 초청 '투자활성화와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관 합동회의'를 열고 "정부는기업인의 투자환경을 적극적으로 만들겠다는 말씀으로 오늘 이 모임의 의미를 둘 수 있다"면서이같이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세계적으로 어려운 경제 환경속에서 대한민국은 기업인들이 힘을 모으고 정부가 뒷받침해서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는데 이 모임이 의미가있다"면서 "솔직히 기업인들이 투자를 많이하는 게 제일 반갑다"고 말했다.
이어 "어렵지만 여러분께서 작년보다 훨씬 많은 투자를 하기로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정부는 (기업이) 확실히 투자하는데 불편한 여러가지를 해소하는 것을 아주 효과적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바쁜 기업인들 불러놓고 회의만 하면 안되기때문에 가능한 여러분의 이야기를 많이 듣기 바란다"면서"다음 모임에는 오늘 나온 내용의 진전사항을 보고하고 여러분의 애로를 덜어 드리도록 정부가 철저한 도우미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조석래 전경련 회장을비롯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이수영 경총 회장,유창무 무역협회 회장,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 정몽구 현대기아차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본무 LG 회장, 박삼구금호아시아나 회장, 조양호한진 회장, 김승연 한화회장 등 그룹 총수 28명이 참석했고, 정부측에선 강만수 기획재정부,이윤호 지식경제부, 김도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등 이 배석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