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읍 체육회(회장이병희)는 오는 5월1일 문예체육회관에서열리는 진안읍민의 날 행사에서자랑스런 읍민의 장 수상자로 효열장에 이정순(47 단양리)씨와 박미자(46오천리)씨, 산업장에 양병일(46 구룡리)씨, 공익장에 구훈회(51 군하리)씨를 선정했다.

효열장 이정순씨는지난 2000년도에 중풍으로 쓰러진 시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피고 있으며, 지난 2005년에는 설상가상으로 치매까지 앓고 있는 시어머니를 극진히봉양하고 있는 것이 높이 평가됐다.

또 박미자씨도 어려운 형편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5년도에중풍으로 쓰러진 시어머니에게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수발하고 있는 것과 마을 부녀회에서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는 것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산업장에 선정된 양병일씨는 귀농인으로 지난 2006년 9월부터 첨단공동육묘장시설을 도입해 연간 500만주의 건전 우량육묘를 농가에 공급했으며, 연매출액 5억원을 목표로 농촌지역의 새로운 희망 농업으로정착시킨 공을 인정받았다.

공익장에 구훈회씨는의용소방대원을 시작으로 진안군 의용소방대장과 전라북도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을 취임해 주민들의 안전과 재산보호에 앞장서고 있어 선정됐다.

이번 수장자들은 64개마을이장과 주민들의 추천을 받아 공적사실 여부 등을 조사해 선정했으며,효열 부분에서는 우열을 가릴 수 없어 공동수상을 하기로 결정했다.

/진안=김종화기자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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