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4-H 연맹이 전라북도 4-H본부로 통합됐다.

전라북도 4-H후원회와 4-H연맹은 지난28일 도 농업인 회관에서 통합 창립 총회를 갖고전라북도 4-H본부 출범에 따른 제반 쟁점 사항을 의결 인준했다.

그 동안 전라북도 4-H 후원회와 전라북도 4-H연맹은 연초부터 수차례 통합에 따른 회의를 갖고 도 4-H 본부 통합에 따른 제반 문제를 협의해 왔다.

이날 총회에서 전라북도 4-H본부 회장에송영선(진안군수, 전 전라북도 4-H후원회장)씨, 수석부회장에 윤주성(전 전라북도 4-H 연맹회장)씨, 부회장에채함석(익산), 임영희(김제), 강순후(완주), 주승균(무주)씨가감사에는 권희선(장수), 이길영(익산)씨가 사무처장에 하태승(임실)씨가 임명됐다.

또 통합정관과 기금관리규정, 2008 예산안을심의 의결했다.

송영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그간 양 단체의 통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해온 통추위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앞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전라북도 4-H본부의 무궁한 발전을위해 모든 4-H 인들이 힘을 합쳐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금년 말까지 도내 시군 본부의 창립이 가능하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내빈으로 참석한 한국 4-H 본부 김준기 회장은 격려사에서 “4-H 운동 60년을 회고하며 오늘 새롭게 출범하는 전라북도 4-H본부야 말로민간주도 4-H 운동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노고를 치하했다.

  그 동안 도 4-H 후원회와 연맹간 쟁점으로되었던 기금관리 등은 전라북도 4-H본부 회장 밑에 별도의 기금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특별회계로 운영하게된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강병용 국장이 참석하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전라북도 4-H 본부의 출범을 축하해 줬다.

한편 1981년 농촌청년동지회로 창립된 이래현재까지 현역 4-H회원들의 활동을 꾸준히 진원해 온전라북도 4-H 후원회는 1991년 전라북도 4-H 연맹으로 개칭한 뒤 현재까지 현역 4-H 회원들의 활동지원과사기양양 및 4-H 지도자들의 유대관계 강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진안=김종화기자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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