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창이 세상을 떠난 지 398년. 그의 아름다운 시화전이 배꽃 만발한 ‘매창공원’ 동산과 ‘스포츠파크’에서 막을 올린다.

시화전은 제45회부안군민의 날 ‘매창문화제’와함께 부안예총(지부장 김종문)이 주관한 행사로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다.

부안예총은 매창의생애와 매창문화 사업을 소개하는 ‘매창 400년 침묵, 그 불멸의 사랑’이라는 책자도 발간해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1573년 부안의 아전의 딸로 출생한 매창은 1610년 38세의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한 비련의 시기(詩妓)로 알려져 있다.

아전과 기생의 신분 사이에서 출생했으나 글재주가 특출했고 가무(歌舞)에 출중한데다 거문고 타기를 즐겨 시인묵객들의 독보적인 사랑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영애기자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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