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전체인구는 전월 대비 1천384명이 감소한 185만6천114명인 것으로 확인, 우려를 낳고 있다.

이는 지난 1월 185만8천895명이던 도 인구가 2월과 3월에 걸치면서 지속감소현상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30일 도에 따르면 3월말 현재 전북의 주민등록 인구는 185만6천114명으로1월보다 2천781명 그리고 2월보다는 1천384명이 감소했다.

특히 전년 동월과 비교해 볼 때는 무려 7천558명이나 줄어들었다.

시군별로는 3개 시군이 증가를 그리고 11개 시군이 감소세를 보였다.

도내 대부분의 시군에서 인구감소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 증가 시군 중 완주군은 전월 대비 221명, 전주시가 153명, 군산시가 93명이 증가, 도 전체 인구감소 속에서도 증가세를 유지했다.

인구증가 사유는 완주군의 경우 ‘공단 내 주공아파트 입주’로 그리고 전주와 군산은 ‘기업유치 및 취업’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감소 시군 중 익산시는 408명, 진안군 262명, 장수군 209명, 순창군186명 무주군 107명 감소했다.

이 같은 인구감소 분위기 속에 전북의 노동가능인구(15세 이상) 또한 전년 동월대비 2천명이나 감소했다.

반면 실업자는 2만1천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3천명(11.3%) 감소했고 실업률은2.4%로 전년 동월 대비 0.31%포인트 하락했다.

도 관계자는 “전북도 인구가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걱정이 앞선다”며 “하지만 새만금개발과 국가식품산업클러스터 조성 그리고 성장동력산업 등이 본궤도에 오르면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철기자 two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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