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굴지의 농기계 제조기업 ㈜동양물산이 투자협약을 체결한 지 3년여만에 익산에 대규모 농기계 생산 공장을 조성한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동양물산은 6일오전 11시익산시 금마면 왕궁농공단지에서 김완주 도지사와 이한수 익산시장, 김희용 동양물산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산공장 기공식을 갖는다.

동양물산의 농기계 생산공장 착공은 지난 2005년 3월 전북도, 익산시와 맺은 투자협약 이후 3년여만에 이뤄진 결실이다.

동양물산은 10만2천480㎡(3만1천여평)에 400억원을 들여 트랙터(연간 1만5천대)와 콤바인(연간 2천대)을 생산하는공장설비를 갖춘 뒤 2009년 7월부터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들어간다.

또 2009년 생산공장이 본격 가동될 경우 430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할 계획이어서 일자리 창출 효과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국내 최대규모의 농기계 생산업체인 LS전선과 함께 동양물산이도내에 유치됨에 따라 국내 최고의 농기계 생산기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투자협약 이후 문화재 발굴조사 등의 절차가 모두 마무리 됨에 따라 본격 착공에 들어가게됐다”며 “명실공히 국내 굴지의 농기계 제조기업인 점을 감안하면 지역경제 발전에 미칠 영향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말했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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