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를 늘리기 위해 국내 각종 규제와 투자제한 등을 완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외국인 직접투자 동향과 향후 과제’에 따르면올 1분기 중 외국인직접투자(FDI)는 6억5000만 달러의 순회수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은 우리나라의 외국인 직접투자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투자 유인이 줄어든 가운데 외국인 직접투자에대한 규제가 여전하고 기존투자분의 횟수도 늘어나고 있는데 주로 기인한다고 밝혔다.

한은은 “최근 FDI가부진한 것은 외환위기 후 구조조정 과정에서 활발했던 대규모 사업매각, 대형 M&A 등이 일단락되면서 외국인의 투자 유인이 감소했다”면서“외국인직접투자에 대한 복잡한 인허가 절차 등과 같은 각종 규제, 서비스업에 대한 투자 제한 등이 걸림돌로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한은은 외국인 직접 투자를 늘리기 위해 ▲FTA 체결과 연계한 투자 유치 확대와 ▲전략적인 FDI 유치정책 추진▲외국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기업 환경 조성 ▲환율, 물가 등 거시경제변수의 불안정성 최소화 등을 꼽았다.

한편 우리나라의 외국인직접투자를 결정하는데 국내투자, 부동산 가격, 투자관련 제도개선과 부도업체수 등이 유의한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추정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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