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의장 정우성)는6일 오전 5층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의장 선출방식을 현행 ‘교황선출’ 방식에서 탈피, 개방형으로 전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13명의의원들이 참여, 의장 선출방식 개선안에 서명하고 유영국 의원(팔복.조촌.동산)을 대표 발의자로 오는 8일 열릴 예정인 운영위원회의 정식 안건으로제출할 방침이다.

이들은 지방자치법 관련조항에 “의장 및 부의장 후보는 선거일 2일 전까지 후보자 신청서를 의회사무국에 제출하고, 후보자는 선거 시작 전에 10분 이내의 소견을 발표할 수 있다”는 내용의개정안을 신설할 방침이다.

이번 개정안을 주도했던 양용모 의원(송천1.2동)은 “의회민주주의를 뿌리내리고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 같은 개선안을 마련했다”며, “대부분의 의원이문제점과 대안에 대해 공감하고 있는 만큼 본회의에서도 통과를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8일 운영위원회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개선안을 마련한 뒤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임시회 기간에 이를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한민희기자 mh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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