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 실시되는 2008년도 상반기 재·보궐선거가 전북지역 2개 선거구 등 모두 52개선거구에서 치러지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6일 전북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재·보궐선거는 작년 11월20일부터 지난 5일까지실시 사유가 확정된 선거구를 대상으로 하며, 국회의원이나 광역단체장 재보선 없이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선거구에서 실시된다.

전북지역에서는 전주 3선거구(삼천1~3동, 효자1~2동)와 익산 3선거구(낭상면, 망성면, 여산면, 삼기면, 영등2동, 어양동, 삼성동)에서 광역의원 선거가 치러진다.

후보자 등록은 오는 20~21일 이틀간 이뤄지고 다음날인 22일부터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투표 당일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없는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부재자 신고는 오는 16~20일 접수한다.

도 선관위 관계자는 “유권자들의 정치 무관심 현상이 심화되면서 투표율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어 투표 참여를높일 수 있는 다양한 홍보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아울러 선거법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초동 단계부터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밝혔다.

한편 전주 3선거구는 10여명의예비후보가 민주당 공천권을 따 내기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어, 총선만큼이나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있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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