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해결의 신속성에 앞서 범행에 사용된 총기류가 가짜로 판명 나 정말 다행입니다.

”6일 김철주전북경찰청장이 출입기자와의 간담회를 갖고 익산 무장은행강도 사건과 관련, “초동대처가 잘 된 사건”이라며 연휴기간을 반납하고 일선 현장에 나서준 경찰관들에게 감사를 표현했다.

김철주 청장은 “시민들의안전과 불안을 최대한 해결하기 위해서는 범인 검거보다 범행과정에서 사용한 총기가 실제 총이 아닌 것을 밝혀내는 것이 우선이었다”며“연휴기간 내 고생한 대원들을 생각하면 고맙지만 반면에 휴일에 발생할 불시의 사태에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경찰 조직력을 평가, 가늠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또 “특히나 VIP의 내도(來道)를 앞두고 일어난 총기무장강력사건이었기에 전북도의 치안문제가걱정됐다”며 “사건 발생 당시 대원들이 긴장을 늦추지 않고 나름대로 초동 대처를 완벽히 해 냈다”고 격려했다.

/이강모기자 kangmo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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