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순환기내과 이상록교수는 지난 4월 말 열린 국제 학회에서 '우수 연구상(Outstanding Research Award Abstract 2008)'을 수상했다.

이 교수팀은 지난 4월 23~25일 서울 쉐라톤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제13회 관상동맥 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Angioplasty Summit 2008-TCT Asia Pacific)에서 이 상을 받았다.

이 교수팀은 ‘한국인 급성심근경색증의 현황에 대한 등록 연구(KAMIR)에서 약물 용출 스텐트 삽입술의 임상의학적 안전성(Clinical Safety of Drug Eluting Stents inKorea Acute Myocardial Infarction Registry)’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교수팀은 등록 연구에 등록된 전국 41개 대학병원에서 치료 받은 급성심근경색 환자 1,541명의 케이스를분석한 결과 급성심근경색에서 약물 용출 스텐트를 삽입했을 때 혈전증발생 비율이 높지 않은 등 비교적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이상록 교수는 “급성 심근경색증치료에서 약물 용출 스텐트삽입술은 널리 이용되고 있는 방법이지만 안정성 문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이슈로 남아있었다”며 “이번 연구가 급성심근경색증에서 약물용출 스텐트삽입술의 안정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강모기자 kangmo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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