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상상아이디어 공모 사업을 전개한 결과 ‘가로등 관리번호 도로명과 일치화’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7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3월 한달동안 제1차 상상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 결과 총 309편이 응모했으며 이중 2편을 시정 현안에 반영키로 했다.

최우수상은 덕진구 민원봉사실에서근무하는 임양근 토지정보담당이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전통문화체험 할인쿠폰제’를 제안한 전통문화과 권병만씨가 선정됐다.

최우수작 ‘가로등 관리번호 도로명과 일치화’ 사업은100년 만에 새롭게 적용하는 주소체계의 빠른 정착과 도로명에 의한 가로등, 보안등 DB구축 등 신고부터 수리까지의 시간을 최대한 단축시켜 시민만족도를높인다는 내용이다.

현행 일부 구간의 도로 및 가로등 번호가 달라 혼란을 부추기고있는데다 길을 찾고 물을 때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신속한 민원해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우수작 ‘전통문화체험 할인쿠폰제’는 할인쿠폰제 실시로 전통문화 1회 체험 후 또 다른 체험을 유도, 한옥마을을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가 아닌 머무르는 관광지로 개발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받았다.

할인구폰(카드)을 제작,각종 시설 이용시 일정 금액의 할인금액을 적립해 향후 같은 시설을 이용할 경우 이 금액 만큼 비용을 깎아주는 형식이다.

전주시는 시정발전을 위한 상상아이디어를 공모를 통해 ‘은행로 실개천 조성’, ‘시·구청 민원실 갤러리조성’, ‘주민등록증 택배 교부’ 등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아이디어를 발굴해왔다.

/한민희기자 mh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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