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이 발병되는 기전이 발견돼 대장암에 대한 보다 효과적인 치료법이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7일 핀란드 헬싱키대학 연구팀이 발표한 바에 의하면 서구사회에서 발병률이 가장 높은 암으로 남녀 통틀어 6% 가량이 일생 중 앓는 대장암 발병에 'PROX1'이라는 단백질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장암 발병에는 고지방식이, 육류섭취, 비만, 채소나 섬유소 섭취 부족등이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바 대부분의 대장암은 대장내 폴립이라 불리는 양성혹으로부터 발전한다.

이 같은 폴립이 시간이 지나면서 변이를 일으켜 치명적인 대장암이 발병한다.

과거연구결과에 의하면 이 같이 용종이 대장암으로 발전하는데는 10년 가량이 걸린다는 보고가 있다.

서구사회에서 약 절반가량의 사람이 50세 경 이 같은 용종을 가지고 있을 수 있지만 실제 암으로 발병하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암세포저널'에 발표된이번 연구결과 이 같이 몸에 해가 되지 않는 용종이 대장암으로 전환되게 하는데 'PROX1'이라는 단백질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단백질은 배아에 있어서 간이나 눈 등의 정상 인체 장기가 생성되는 것을 조절한다.

암 발병시 초기에는 비정상적으로 과잉생산된다.

'PROX1'은 주변 정상조직으로부터 몸에 해로운 용종이 생기게 하거나 암으로 진행하게 하는 신호 자극이 없을시에도종양세포가 자랄 수 있게 하는 것으로 이번 연구결과 나타났다.

또한 암세포로부터 이 같은 단백질을 제거하는 것이 암 세포의 악성 행동을 역행시키는 것으로 나타난 바 연구팀은 'PROX1'이 대장암 치료의 차세대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한 표적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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