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생활하수, 쓰레기 등으로 오염되거나 콘크리트 구조물 설치로인해 훼손된 마을 주변의 도랑을 정화하고 가재, 다슬기 등이 살아 숨쉬는 도랑으로 복원하기 위해 '한국의 도랑 살리기 추진계획'을 수립, 추진한다고 8일밝혔다.

'도랑 살리기 추진계획'은전국의 도랑을 가재가 서식하는 환경으로 조성하기 위해 2012년까지4대강 유역의 도랑 1000개소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오염 및 훼손된 도랑 500개소를 선정해 자율적인 정화활동과 생태복원을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환경부 유역환경청, 환경단체, 지자체가 추진 사업단을 구성해2012년까지 4대강 유역의 오염된 도랑 1000개소에대해 수질오염 및 생태계 훼손여부 등 실태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도랑의 쓰레기 및 하상퇴적물 수거 등 정화활동과 마을 하수도, 차집관거 설치, 정화식물 식재, 콘크리트 구조물 철거 등 생태 복원을 위한 사업 추진에 나서게 된다.

환경부는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마을 공동체 활동으로 자율적인 정화, 복원체계를구축한 경우 필요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며 지속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우수마을을 지정하고 성공사례 발굴전파와 자발적 모니터링, 참여기관 간 협약체결 등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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