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장기이식 대기자는 2008년 4월 현재 2만명을넘어섰지만 뇌사기증자는 월별 20~30건에 불과한 실정이다.

8일 국립장기이식센터(KONOS)의 '장기기증 및 이식관리 주요지표(2008년 4월 기준)'에 따르면, 신장·간장등 고형장기 대기자는 1만2177명이며 골수·각막 등 조직 대기자는 8803명으로 총 이식대기자는2만98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신장 대기자가 8202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골수이식대기자 4880명, 각막 대기자 3923명, 간장 대기자는 3402명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장기이식현황에 따르면 뇌사장기 기증자는 올해 1월 35명, 2월 21명, 3월 18명, 4월 20명에 불과해 절대적으로 장기이식 공급이 부족한 실정이다.

살아있는 상태에서 이식이 가능한 신장·간장·골수 등 생체이식 기증 현황은 올해1월 153건, 2월 96건, 3월 128건, 4월 56건으로 나타났다.

한편 장기기증 희망자 등록현황에 따르면, 장기기증 희망자는 2만2465명이며 골수기증 희망자는6580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뉴시스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