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장 임용을 위한 수순 밟기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8일 도에 따르면 도는 1급 상당(개방형 1호) 내지는 2급 상당(개방형 2호)으로경제자유구역청장을 임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부산진해청 그리고 광양만권청의 경우는 청 직원 수가 156~352명가량이나 되기 때문에 1급을 임용했지만 새만금군산청은 일단 초기 73명으로 출발하기 때문에 1~2급 상당을 검토하고 있는 것.청장 임용은 ‘지방자치단체의 개방형직위 및 공모직위의 운영 등에 관한규정’에의거해 공개모집에 의한 시험을 거쳐 선발할 계획이다.

임용자는 임용계약을 통해 계약기간동안 ‘지자체의 개방형 직위의 운영등에 관한 규정’에의한 계약직공무원으로서의 신분을 유지하게 된다.

임용기간은 2~3년이며 실적우수 시에는 총5년의 범위 안에서 연장이 가능하다.

보수수준은 연봉 하한액이 1호는 6천253만7천원이고 2호는 5천685만2천원이다.

도는 6월 말께 조례개정 공포 후 7월에 공개모집 절차를 이행한 뒤 8월 초순께지식경제부장관과의 협의 후 임용할 계획이다.

도의 한 관계자는 “1~2급 상당으로 검토해 줄 것을 인사부서에 요구했지만지사의 생각은 1급 투자유치 전문가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현철기자 two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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