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을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지난 1~3월까지 전북을 찾은 관광객은 모두 871만6천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789만7천명에비해 10.3% 증가했다.

내국인 관광객은 867만7천명으로작년 787만1천명에 비해10.2%(80만6천명) 증가했고, 외국인 관광객은 3만9천명으로지난해 2만6천명에 비해50%(1만3천명) 늘었다.

지역별로는 무주군이 327만7천명가장 많았으며, 완주군 81만명, 김제시 63만3천명, 군산시 61만8천명, 정읍시 50만3천명, 고창군 49만1천명 순으로 집계됐다.

관광지별로는 무주리조트가 282만9천명으로 단연 압도적이었으며, 무주 덕유산국립공원 39만6천명, 김제·완주 모악산도립공원 38만명, 군산 금강호관광지 34만1천명, 임실 옥정호 24만3천명등이다.

이처럼 관광객이 증가한 데는 일부 관광지의 입장료 폐지와 교통여건 개선, 주5일 근무제 확산, 전북도F-TOUR 등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 개발이 어우러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도는 관광객 증가세를 이어가기 위해 문화 및 생태 체험코스를 적극 개발하고 홍보와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도내 대표 유·무형의 관광자원을 발굴·가공하는 관광 스토리텔링 마케팅 작업을 연내 완료해 전북관광의 매력을 재발견토록 하는 등 관광객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말했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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