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계협회 김제지부 AI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박광식)가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양계농가에 대한 정부의 생계 안정 자금 지원과 보상금 현실화 등을 요구하며 대규모 집회를 열계획이다.

비대위는 지난 7일 농림수산식품부가 각 시.도 양계협회 등에 발송한 '산란계 육요오리의 살처분 보상금 지급기준 지종 알림'이라는 공문에 AI발생 농가들의 요구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며 강력반발하고 있다.

비대위는 21주령 지급기준인 잔존가치 기준 중 계란 판매개수 조정요구, 산란계 78주령 지급기준조정, 발생농가에 대한 생계안정자금 지원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를 관철하기 위해 집회를 열 계획이다.

비대위는 이에 따라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전북도청 앞 광장에서 양계농가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생계안정자금 지급 및 살처분 보상금 현실화 촉구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비대위는 도청 집회 개최는 물론, 전주 진북터널 사거리에서 이마트까지 시가행진을 진행키로 해 파장이 우려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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