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여름철 가축들의 해충방제 목적으로 전 읍,면 선도농가에 집중적으로 해충방제 시설을 보급하여 축산농가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 연차적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전년에 이어 금년에도 읍면별 축산선도 농가를 선정 13개소에 국.군비 2천500만원을 확보, 여름철 가축피해를 주는 해충 매개에 의한 질병 예방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한우 및 젖소사육 축사에 모기 퇴치기 시스템 차량분무 시스템 등을 설치하여  많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의 살충제 연막소독을 대신하는 무독, 무취의 모기 퇴치기를 설치하여 상시 자동점등에 의한 노동력 절감과 해충에 대한 상시방제로 모기매개 질병에 대한 적기 예방접종은 물론 가축질병 피해를 최소화 하며 방제 효율을 제고시키기 위해 모기퇴치기, 트랜스, 타이머, 백신등을 지원 여름철 가축 전염병 예방 생력화 기술보급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렇게 설치할 경우 기대효과로는 소양증 감소로 한우의 경우 마리당 증체량이 0.52kg에서 0.63kg으로 21%정도가 증대되며 모기 등 해충퇴치에 의한 해충매개 전염병(아까바네병등)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다며 앞으로 금년에 이어 내년에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부안=강태원기자k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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