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기상이변으로 매년 게릴라성 집중호우 등이 예상됨에 따라 올해 계획된 하천사업 대부분을 앞당겨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전북지역 올 하천정비사업은 총170여 개 지구를 대상으로 2천억 여 원 가량이 투자될 예정이다.

이중 11개 국가하천에는 120여 억원이 투자돼, 친 환경하천 정비와 노후 및 기능저하 된 기존 제방에 대한 보강, 퇴적토 준설작업 등이 추진된다.

수해상습지개선사업과 하도준설사업 그리고 수계치수사업 등 재해예방 3개 사업은 75개 지방2급 하천을 대상으로 1천460억 원 가량을 투자하고 있다.

또 주택과 농경지 등의 상습침수 및 위험지역에 대하여 257억 원을 투자해 재해위험지구 20개소를 정비하고 있다.

도내 63개소 소하천에 대하여도 209억 원을 투자해 축제·호안 및 부족단면 구간 확장·구조물 설치 등의 정비사업을 병행 실시한다.

이처럼 본류와 지류하천에 대한 조기 예산투자가 이뤄짐으로써  재해발생 우려가 크게 해소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친 환경적 자연하천조성을 통해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며 “하천사업의 조기완료를 위해 중앙부처와 전북도 및 시군이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재해예방 및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현철기자 two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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