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행정위원회(위원장 조지훈) 소속 시의원들이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의장단 선출방식과 관련, 현행 교황식 선출제보다 개방형 선출제로의 전환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전주시의회 행정위원회는 12일부터 14일까지 아트폴리스와 관련된 업무와 시설 벤치마킹을 위해 부산시와 경남 통영시 일대를 비교 시찰하고 있으며 13일 하반기 의장단 선출방식에 대해 열띤 토론회를 벌였다.

지난 12일 오후 ‘지방의회 의장단 선거제도를 통한 의회 발전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의장단 선출 방식이 현행대로 시행되는 것은 시민의 상식과 민주제도의 발전에 비춰 미흡한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대다수의 의원들은 “의장단 선거방식을 새롭게 발전하는 것이 민주제도의 발전”이라고 의견을 모은 뒤 개선방안을 찾기 위해 모두 힘을 합치자고 제안했다.

조지훈 위원장은 “6~8대 동안 현행 의장단 선출방식에 문제의식이 희박했지만, 상임위원장직을 맡아 일하다 보니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강조한 뒤, “의장단의 책임성과 의회의 민주적 운영을 위한 근거를 명확히 하기 위해 반드시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민희기자 mh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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