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13일 자원재활용 및 폐기물 집적화 단지인 ‘종합 리사이클링타운(Recycling-Town)’의 건축부지를 공모한 결과 삼천3동 안산·삼산·장동마을, 여의동 태평·양마마을, 효자4동 상림마을 등 3개 지역에서 사업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한 님비현상을 극복하고 추진과정에서 예상되는 민원을 방지하기 위해 지역주민의 80% 이상의 동의를 조건으로 신청을 받았다.

대상지로 최종 선정될 경우 주민지원기금 50억원의 출연과 주민편익 시설의 설치, 주민숙원 사업 등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시설에서는 매일 300t 규모의 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과 95t의 하수슬러지 소각처리, 50t의 재활용품 집하선별시설, 대형폐기물 50t 등이 처리되며, 재활용연구시설 및 홍보관 1동도 건축된다.

전주시는 시의원, 주민대표, 전문가, 공무원 등 11명으로 구성된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 오는 9월중으로 입지 적정지역 1개 지역을 선정한 뒤 최종 확정하고, 내년 8월 착공해 2011년 7월 완공할 계획이다.

/한민희기자 mh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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