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의 발인 전주교통방송(FM 102.5MHz)이 15일, 개국 6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번 특집 프로그램에서 가장 주목할 대목은 ‘보이는 라디오’ 생방송을 실시한다는 점.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교통방송 홈페이지(tbn.or.kr)를 통해 개그맨 장용, 가수 박주희·김연숙·조승구·신계행 등이 출연해 눈으로 보며 청취할 수 있는 즐거움을 준다.

특히 서해대학 미디어 관련 학과 대학생들이 제작에 직접 참여하면서 산학협력의 기회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또한 특집 공개방송도 관심거리다.

‘낭만이 있는 곳에’ 특집 공개방송 ‘봄바람 따라 간 콘서트’에서는 도내 라이브 밴드와 이승훈·강승모·배따라기 등 인기가수가 참여해 추억의 음악을 전달할 계획.운전자들이 직접 참여해 잘못된 교통문화를 토론을 통해 짚어 볼 ‘라디오는 교통방송입니다’, 저녁 퇴근길의 길잡이가 되는 교통방송의 주요 프로그램인 ‘달리는 라디오 교통방송입니다’도 새롭게 단장하기는 마찬가지. 애청자와 교통가족들로부터 지난 6년 동안의 청취 소감을 들어보는 시간도 마련한다.

전주교통방송은 2004년 진북동에서 만성동으로 청사를 옮겨 올해로 개국 6주년을 맞았으며, 현재 400여명의 통신원들이 활동하면서 24시간 신속하고 정확한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김찬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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