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은 전화처럼 가까운 곳에.”‘전주생명의전화(이사장 김임)’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15일 오후 2시 전주완산교회에서 기념행사를 갖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김임 이사장에 기념패를 증정하는 한편 ‘음란성 전화와 대처’라는 발제에 이어 토론시간도 마련한다.

사회는 김명옥 교육위원장(전주생명의전화)이 맡고 지정토론자로는 오흥숙 원장(부산생명의전화), 최응현 소장(대전생명의전화 전 상담소)이 참여한다.

종합토론에는 이선미 전 교육위원장(전주생명의전화)이 나설 예정. 생명의 전화는 고독, 위기, 갈등으로 자살까지 생각하는 극단적 상황에 있는 이웃에게 전화 상담을 통해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는 단체. 전국 어디서나 1588-9191번으로 24시간, 365일 언제나 열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

1976년 ‘생명의 전화’가 출범한 이래 지난해까지 상담받은 건수는 8만5천여건. 올해 걸려온 상담만도 5천여건에 이른다.

 ‘생명의 전화’는 이 밖에도 자살예방 거리캠페인·청소년 자살예방 강사 양성워크숍 등 사회교육사업도 실시하고 있으며, 상담봉사자와 후원자의 날을 정해 만남의 시간도 갖고 있다.

전화 상담은 전국 17개 지부, 5천여명의 상담원이 자원봉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상담원은 한 달에 2회, 하루 5교대로 근무한다.

또한 1년에 60시간 이상 교육과정을 거친다.

누구나 상담원으로 지원할 수 있으며 개인은 물론 단체도 후원자가 될 수 있다.(063-286-9192)

/김찬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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