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습제와 스킨토너 등 아토피 용품 만들기 교실이 운영된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아토피 환자 가족의 의료비 절감 등을 위해 오는 7월부터 각 시·군에 ‘아토피 용품 만들기 교실’을 설치해 운영한다.

아토피 교실은 전문교육을 받은 인력이 배치돼 아토피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보습제, 항균성 연고, 스파용품, 실내환경 개선 탈취제 등을 환자 가족들이 직접 만드는 방법을 가르치며 예방 및 치료법 등에 대한 상담도 병행한다.

도는 이를 위해 현재 각 시·군의 보건 분야 공무원 30명을 선발해 지난 7일부터 이달 말까지 전주대학교에서 교육에 들어간 상태다.

도 관계자는 “아토피 치료용 약품은 수입산이다 보니 고가여서 환자 가족들에게 적지 않은 경제적 고통까지 안겨주고 있다”며 “아토피 용품 만들기 교실이 본격 운영되면 의료비 절감은 물론 아토피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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