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 정부부처 장·차관들의 발길이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이명박 대통령이 현장행정을 강조함에 따라 장·차관들이 국가의 주요 현안사업 현장을 방문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장·차관들이 현장을 둘러보지 않고서는 이 대통령이 갖고 있는 사업 마인드와 교감을 형성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의 일환으로 지난 14일에는 행정안전부 정남준 제2차관이 새만금 현장을 방문했다.

정 차관은 이날 오후 4시30분께 새만금전시관에 도착해 전북도 새만금개발국장으로부터 새만금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보고 받았다.

보고를 받은 정 차관은 개발방향 등에 대해 공감을 표시했으며 ‘국제공항 문제는 어떻게 가닥이 잡혔느냐’라고 질문을 하는 등 새만금사업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어 그는 승용차를 이용해 가력배수관문과 신시도 전망대 그리고 군산비응도항을 시찰한 뒤 군산에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저녁 10시30분께 KTX편으로 서울로 돌아갔다.

박준배 새만금개발국장은 “정부 관계자와 정치인들이 새만금을 자주 방문하면 성실히 안내하겠다”며 “이들에게 새만금 개발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현철기자 two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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