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재보선을 앞두고 전주 제3선거구 도의원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박종덕 예비후보가 14일 전주시 효자동 효자프라자 4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표몰이에 돌입했다.

박 후보는 이날 “13년의 역사를 가진 오늘날의 지방자치가 지역 민주주의발전을 위해 이룬 성과가 크다”고 평가한 뒤 “그러나 지방의회와 집행기관간의 대립과 마찰, 지역이기주의에 근거한 지방자치단체간의 갈등, 재정자립도가 낮다 보니 중앙의 보조금이나 교부세 등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에서 지방정부가 중앙정부의 요구를 무시하지 못하고 그 의사에 구속될 수밖에 없는 점 등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이를 위해 “법률을 연구하고 강의했던 경험을 토대로 문제해결의 대안과 정책을 개발, 지방행정자치의 효율성 증대와 법치행정, 주민의 복리 증진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홍성언 국제로타리 총재와 박규선 교육위원 등이 참석했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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