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전남드래곤즈를 홈으로 불러들여 정규리그 10라운드 경기를 치르는 전북현대가 비장한 각오를 다지고 있다.

전북현대는 이날 경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올 시즌 컵 대회와는 달리 정규리그에서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있는 전북현대는 전남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10일 제주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탈꼴찌에 성공, 12위까지 올라간 전북현대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중위권도약의 찬스를 맞게 된다.

이날 경기에서 전북은 조재진을 앞세워 전남의 골문을 노린다는 복안이다.

올 시즌 모두 11경기에 출전해 7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매서운 골 결정력을 선보이고 있어 그의 발끝에서 골을 기대하고 있다.

또 좌우 날개에는 정경호와 김형범이 나서 스피드를 활용한 빠른 공격으로 공격을 뒷받침한다.

이밖에 수비에서는 강민수, 임유환을 축으로 최철순, 전광환이 좌우 측면을 맡아 전남의 공격을 틀어막게 된다.

올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치는 전남과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만들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강희 감독은 “전남과의 경기는 반드시 승리를 거둬 중위권 도약의 기회를 만들겠다”며 “갈수록 팀이 더욱 안정을 찾고 있어 좋은 경기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신정관기자 jk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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