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천의 지난 100년의 모습을 담은 사진집 ‘장롱속 전주천 추억찾기’가 환경부가 주최한 생태하천 홍보물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15일 전주의제21 추진협의회(운영위원장 오창환)에 따르면 환경부는 최근 하천의 참모습을 널리 알리고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다.

장롱속 추억찾기는 지난 2006년 전주의제21이 관내 NGO단체들과 함께 ‘강의 날’ 대회를 추진하면서 시작됐으며, 시민공모전을 통해 모아진 사진들을 전시했다.

공모와 기증을 통해 500여점의 옛날 사진을 모았으며 1910년부터 현재에 이르는 전주천의 변천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시대별 모습과 생활의 흔적이 담긴 전주천 다리들의 풍경, 복개로 사라진 노송천과 건산천의 옛 모습, 시민들의 생활사 등을 주로 담았다.

시상식은 16일 열리며 환경부장관상과 상금 100만원을 수상한다.

도내에서는 남원시의 ‘섬진강 육백리길’, 만경강민관학협의회의 ‘땅과 생명, 만경강이 흐른다’ 등이 각각 우수상, 장려상으로 함께 선정됐다.

/한민희기자 mh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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