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17명의 전북출신 국과장급이 외곽조직에서 본청으로 진입하는 등 약진하는 모습을 보인 지 불과 2개월 여 만에 홀대를 받은 것이다.
이를 증명하듯 김태만(김제) 인사정책관실 인사정책총괄과장이 대통령기록관 정책협력관실 지원근무에 보해졌으며, 정헌율(익산) 지방행정연수원 인력개발부장은 정보화기획관실 지원근무, 김형선(고창) 인사실 고위공무원운영센터장은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판견근무를 명 받았다.
17명 중 3명의 전북출신 국과장급이 중량감이 떨어지는 업무를 맡게 된 셈. 이와 관련 도내 일각에선 “전북이 야당지역이기 때문에 오히려 인사에서 더 배려를 할 필요성이 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북출신 국과장급 인물들을 이른바 한직으로 보낸 것은 문제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현철기자 two9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