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내부개발사업과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에 힘입어 군산시 건축허가 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경제 부흥을 예고하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4월말 현재 건축허가 건수가 553건으로 지난해 동기 300건에 비해  80% 이상 증가했다.

또 지난 2005년 145건에 비해 무려 4배가 증가한 것으로 전북도 지자체 가운데 최고의 건축허가 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군산시 건축허가 규모는 728동에 연면적 422,475㎡으로 허가동수 508동에 연면적 298,059㎡인 전주시에 비해 월등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건축허가 증가 요인으로 정부의 새만금 내부개발 확정에 이어 경제자유구역지정이 뒤따르자 수송택지를 비롯한 신도시 밀집지역에 아파트, 단독주택 건축 붐이 일면서 군산시 주거용 건축허가 건수가 지난해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 착공과 조선소 유치가 확정되면서 산업단지 내 공장건축과 군산시 오식도동 인근에 주거용 건축허가가 급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송택지 등 신도심권에 대형 건축물 등의 착공과 공장 등 공업용 건축이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대기업 입주 및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힘입은 기대심리가 건축행위가 증가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산=김재복기자 k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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