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대규모 개발을 앞둔 새만금 배후도시로서 기능을 수행하고 전북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지역을 5개의 다핵공간 구조로 나눠 대대적인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실천적 재원조달 방안까지 검토, 전주시 발전을 크게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전주시가 발표한 ‘2008~2020년 전주시 장기종합발전계획’에 따르면 인구와 산업, 개발방향, 지역간 연계, 지역의 자족성 등을 감안, △첨단산업권(북부대권) △문화예술권(중심대권) △중추행정업무권(서부대권) △주거휴양권(남부대권) △주거상업권(동부대권) 등으로 나눠 개발한다.

전략적 핵심사업으로는 다핵 공간구조의 균형 있는 도시계획, 성장과 일자리의 신산업도시, 현대와 전통이 조화된 한국적 문화도시, 미래 창조 교육복지도시, 지속 가능한 생태도시, 광역권 중심의 거점도시, 편리한 교통안전도시, 아름답고 개성 있는 미학도시 등으로 정했다.

노송동, 진북동, 중앙동, 덕진동, 금암1동, 풍남동을 중심으로한 문화예술권에서는 팔달로 중심가로 개선사업, 화산로~어은터널~태평로 도로개설, 조선왕조 상징공간 조성, 전라감역 복원, 한스타일진흥원 건립, 문화예술인 레지던스 조성 등이 추진된다.

우아1.2동, 인후1.2.3동, 금암2동 등의 주거상업권에서는 전주역 일대 엔터테인먼트 산업지구 육성, 재건축 및 재정비 주거환경개선, 오피스 소호지구 개발, 생태공원 조성, 그린빌리지 조성, 아토피 한방휴양마을 조성 등을 전개한다.

효자2.3.4동, 서신동, 중화산1.2동, 삼천3동 등의 중추행정업무권은 디지털영상산업단지 및 종합행정타운 육성, 농산물유통센터 건립, 비즈니스 전문지구 육성,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혁신도시 조성, 한국문화복합지구 조성 등이 실시된다.

평화1.2동, 동·서서학동, 효자1동, 완산동, 삼천1.2동 등의 주거휴양권에서는 모험레포츠산업 육성, 개방형 자율고 지정, 한국전통문화체험관 건립, 무형문화유산의전당 등이 조성된다.

조촌동, 동산동, 팔복동, 호성동, 송천1.2동 등의 첨단산업권에서는 ‘이노파크(Inno-Park)’ 건설, 복합스포츠 콤플렉스 조성, 법조타운 조성, 종합경기장 이축, 생태경관관광 농업특구 추진,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 광역 첨단부품소재 복합단지 구축 등이 추진된다.

국비 4조2천592억원을 포함, 시비(10.8%), 민자 등 총 7조5천억원이 투입되며 교통, 산업, 문화 등의 부문에 사업비가 집중된다.

/한민희기자 mh001@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