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초·중·고등학생 2천894명을 대상으로 아토피·천식질환 유병률 및 위험요인 조사를 5월말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20일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진안군보건소는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2008년 아토피·천식예방관리사업 시범보건소로 지정됨에 따라 아토피 천식질환 유병률 조사를 시행하게 됐다.

이번 실태조사는 아토피·천식환자의 등록관리를 체계적으로 실시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도와주기 위해서다.

주요 조사내용은 아토피와 천식, 비염, 결막염 등 알레르기 증상 경험 및 유병률과 음식과 약물에 대한 알레르기경험 및 부모의 건강상태, 주거 및 생활환경 등이다.

이를 위해 보건소는 진안교육청과 각 학교, 어린이집에 설문지를 배포했다.

보건소장은 “어린이·청소년의 건강상태를 보다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학부모의 관심과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며 협조를 부탁했다.

군은 앞으로 아토피·천식 실태조사결과 아토피질환자는 알러지피부반응검사를 실시하고 의료급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검진·의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진안군보소는 연중 아토피클리닉을 운영해 환자 등록·상담 및 피부관리법을 지도하고 있다.

/진안=김종화기자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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