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지난 6일 취항한 군산-석도간 국제객화선 씨다오호를 통해 중국 관광객들을 유치하면서 본격적인 대중국 인적 관광교류 물꼬를 트고 있다.

20일 중국 영성시 관계자, 항만관련 CIQ기관장 및 영성시 지역주민 등 150여명으로 구성된 석도 방문단이 군산시를 방문했다.

석도 방문단은 군산-석도간 국제객화선 씨다오호의 취항을 축하하고 포트세일 기간동안 군산시 관계자 및 지역주민이 중국 영성시를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으로 이뤄졌다.

오는 22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방문한 방문단은 두산주류, 은파유원지, 철새조망대 및 새만금일대 등 군산시 관광명소를 관광하고 전주 한옥마을 및 남원 등 관광명소를 찾아 한류 체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방문단과 함께 군산을 찾은 중국 측 화물운송, 하역관계자 13명은 군산시청을 방문하고 군산항 현황과 군산항 홍보 동영상 및 군산항 이용을 위한 세부사항을 항만청 관계자와 협의했다.

시 관계자는 “군산 방문의 해를 맞아 중국 영성시를 비롯한 산동성 지역주민들의 지속적인 군산 방문이 씨다오 호를 통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군산경제자유구역과 새만금 국제관광개발 홍보를 비롯, 상호협력을 통한 우호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군산=김재복기자 k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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