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교육청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청, 일선 시군과 공동으로 학교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점검에 들어간다.

20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학교 급식사고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일제점검에 나서기로 했다는 것. 점검 대상은 그 동안 식중독이 발생했던 학교를 비롯, 지하수를 사용하는 학교, 학교급식 위생 점검에서 하위 등급을 받은 학교다.

학교 뿐만 아니라 다수 학교에 식재료를 공급하는 업소와 학교에 도시락을 납품하는 업체 및 음식점도 이번 합동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도 교육청은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학교 및 업체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사안에 따라 행정처벌을 내릴 방침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기온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집단 급식시설의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다”면서 “그 동안 문제를 일으켰던 학교 및 사업장을 중심으로 합동점검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신정관기자 jkpen@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