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정부의 10% 예산절감 방침에 발맞춰 내년까지 총1천380억 원(10.5%)의 예산을 절감키로 했다.

20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에는 인력운영비(총액인건비 대비) 100억원 가량과 경상적 경비 20억 원, 사업비 230억 원 가량, 수입확대 200억 원 등 550억 원 가량을 절감할 계획이다.

인력운영비 목표액은 조직구조조정 및 신규충원 최소화와 정원대비 현원 결원율 일절비율 유지를 통해 확보키로 했다.

경상적 경비의 경우는 불필요한 국내외 출장억제로 해외국내여비 절감 3억, 내구연한이 초과된 물품중 사용가능한 물품 구매연장 2억, 간행물과 유사홍보물 통폐합 및 사이버 홍보확대 10억, 시책추진업무추진비 등에서 3억 가량을 절감, 목표액 20억을 달성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성과평가를 통한 예산절감 500여건 150억과 주요사업 원가심사를 통한 예산절감 10건 80억 등을 달성키로 했다.

수입확대는 체납액 징수관리 강화 및 은닉공유재산 발굴 등을 통해 확충할 방침이다.

2009년도에는 순도비 및 균특사업에 대한 재정사업 평가를 통한 세출구조조정, 투융자 심사 및 용역과제 심의강화로 유사중복사업 배제, 민간지원사업 운영시스템 개선, 연중 예산편성시스템 도입을 통한 예산심의 강화 등을 통해 총830억 원 가량을 절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는 예산절감분위기 조성 및 확산을 위해 재정포럼과 주민 및 도의회와의 간담회 등을 개최해 나갈 방침이다”며 “올 11월에는 자치단체별 예산절감 실적 평가에 대비해 각 실국별 목표액 달성을 체크하고 시군과 유기적 공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현철기자 two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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