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흡연예방 교육사업이 전개된다.

20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도 교육청과 공동으로 청소년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학교흡연 예방교육사업을 실시한다.

학교 흡연예방 교육사업 중 흡연예방 중심학교는 도내 40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빙해 흡연의 폐해와 금연법 등을 입체적으로 교육한다.

또 금연학교는 방학 기간을 이용해 흡연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4~5일 동안 집중적인 금연 프로그램을 적용, 금연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흡연학생을 위한 금연 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해 도내 모든 학교에서 운영하고 온라인을 통한 상담도 병행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흡연인구의 저연령화, 여성화 등 청소년 흡연율이 증가 추세”라며 “청소년 흡연은 성인에 비해 건강에 미치는 피해가 큰 만큼 올해 흡연예방교육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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