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홍삼연구소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홍삼산업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지차체 연구소를 육성하기 위한 지식경제부 공모한 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되고 있는 홍삼연구소는 진안군 진안읍 반월리 산 50-3번지 1만998㎡에 국비 33억6천100만원과 도비 17억5천만원, 군비 17억5천만원 등 총 68억6천1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립된다.

군은 21일 군청상황실에서 송영선 군수와 김정흠 의장, 김대섭 도 의원, 관련업체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안홍삼연구소 재단법인 설립을 위한 발기인 대회를 가졌다.

이에 따라 진안홍삼연구소 건립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날 발기인 대회는 그 동안 연구소사업 경과보고에 이어 발기인 대표선임, 설립취지문, 정관, 사업계획서, 수지예산서, 임원취임예정자 등의 안건을 심의했다.

군에 따르면 진안홍삼연구소 재단법인 설립을 위해서는 이날 발기인 대회를 거쳐 설립허가와 법인등기절차 등이 남아있다.

군은 올 10월 공사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모든 절차를 빠른 시간 내 마무리 할 계획이다.

재단법인으로 설립되는 홍삼연구소는 지역산업체와 농민이 필요한 지원서비스 및 홍삼∙약초의 과학적인 연구, 기술개발연구, 기능성소재개발을 통해 진안홍삼한방 산업화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영선 발기인 대표는 “진안홍삼연구소는 지역업체와 인삼재배농가 등과 함께 홍삼한방산업발전은 물론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면서 “재단법인 형태로 운영될 예정인 연구소는 발기인대회를 개최함에 따라 행정절차를 이행해 법인 설립을 완료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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