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문화관광건설위원회는 제247회 임시회를 맞아 문화관광체육국과 건설물류국에 대한 2008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대한 심도 있는 심사를 벌였다.

▲이상문 위원장(진안2) = 스포츠이벤트 유치로 지역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국제·전국규모 주요 체육대회 지원사업이 본 예산에 8억이 계상됐다.

그러나 본 예산이 집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추경에 2억을 계상한 이유에 대해 따졌다.

▲황정수 의원(무주1) = 신나는 예술버스 운영과 관련 추경에 5천만원을 추가 계상 했는데 1회 공연에 소요되는 비용은 250만원이 소요되나 공연비용에 대한 지역주민 참여도와 주민들이 느끼는 체감지수는 매우 낮은 형편인데도 불구하고 공연을 확대하는 이유가 무엇인가.▲김명수의원(장수2) = 내년도 전북에서 개최되는 2009 전국 국민생활체육대축전을 준비하기 위해 위탁대행사 선정을 위한 개·폐회식 계약체결 선급금을 3억원 계상했다.

위탁대행 회사가 선정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세부적인 집행계획도 없이 전체16억 중 18% 정도인 3억을 주먹구구식으로 계상한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

정확한 산출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배승철 의원(익산1) = 동학혁명기념관 전시관 지붕누수 보수를 위해 2천만원을 계상했는데 준공된 지 6년밖에 안된 시설에 문제가 발생한 것은 부실설계 및 부실공사가 이루어진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

보수 부분을 보면 원형돔 부분을 샌드위치판넬로 응급복구 한다고 했는데 차후에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원인파악과 함께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고석원 의원(고창2) = 버스업체 경영난 해소를 위해 도내 시외버스운송사업 업체(5개 업체)에게 시외버스재정지원을 해주고 있으나 도시권에 비해 시·군에서 서울 등 장거리 운행차량 등이 노후돼 시·군 이용객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등 서비스에 있어 많은 차이가 있으므로 도에서 재정지원도 중요하지만 교통행정에 대한 전반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해서 교통서비스 향상을 도모해야 한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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