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정규리그 3연승에 도전한다.

최근 2연승을 거두며 10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린 전북현대는 24일 인천과 정규리그 11라운드에서(오후 5시) 반드시 승리를 거둬 7~8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 때문에 선수들은 그 어느 때보다 승리에 대한 강한 집념을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 전남드래곤즈와의 빗속 혈투에서 2대 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전북현대는 최근 3경기 연속 무패와 함께 원정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조재진을 공격 선봉에 내세워 상대의 수비를 흔들게 되고 지난 전남과의 경기에서 완벽한 호흡을 맞추며 팀 승리를 이끈 정경호와 김한원이 좌우 날개로 출격해 빠른 공격을 전개한다.

또 부상으로 경기 도중 교체됐던 임유환이 회복해 강민수, 김성근 등과 함께 뒷문을 맡게 되며 중원에서는 전남과의 경기에서 프로 데뷔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안겨줬던 신예 서정진이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지만 이현승과 토니 등이 나서 공수를 조율하게 된다.

최강희 감독은 “이번 경기는 모든 전력을 다해 경기를 준비할 것이다”며 “이날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후반기 중위권 도약의 기회를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승리를 거머쥘 것이다”고 말했다.

/신정관기자 jk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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