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과 주) 송정써미트가 22일 진안 써미트 골프장조성을 위해 투자 및 지원을 약속하는 양해각서(MOU)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22일 진안 써미트 골프장이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골프장 조성이 추진되면서 투자사업의 원활한 진행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세우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서 진안군은 써미트 골프장 조성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골프고등학교 개교 시 학생들에게 급식 지원을 약속했다.

써미트측에서도 △직원채용에 있어 단순노무인력 100%, 기술인력 50%이상을 진안군민 우선으로 고용 △수익금의 3%를 지역사회에 환원 △지역농특산물 구입 △골프장 내 농산물 전시판매장 및 홍보 시설 설치 △부귀면 원봉암마을 직간접 피해보상 2억5천만 원 지원 등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주)송정써미트에서 추진하고 있는 골프고등학교와 골프장 조성이 완공되는 시점에는 골프장과 연계한 관광인프라를 구축을 통해 새로운 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송영선 군수는 “오늘 체결된 협약을 성실히 이행해 진안군의 동반자인 주)써미트와 함께 지역발전의 성장 동력을 위해 공동 노력해 나가야 한다”며 “골프장 건립 사업이 차질 없이 원만히 추진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 부귀면 봉암리 일원 140만4천400㎡에 1천100여억 원을 들여 조성되는 써미트골프장은 사계절 푸른색을 띠는 한지형 잔디를 이용, 27홀 규모의 고급형 골프장으로 2009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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