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자연생태 박물관 개관식이 22일 박물관 주차장에서 열린 가운데 송하진 전주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 테이프컷팅을 하고 있다. /이상근기자lsk74@
 전주시는 22일 교동 승암마을에서 5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주자연생태박물관 개관 행사를 가졌다.

자연생태박물관은 5천35㎡ 부지에 국·도비 등 70억3천200만원을 투입,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건립됐다.

1층에는 자연생태체험관, 2층 친환경에너지체험관, 야외학습장, 수변생태체험공원 등이 운영된다.

박물관 1층은 생태계의 개념, 생태계의 과거 및 현재, 오래된 삶의 터전 전주천 등 전주자연생태환경를 종합 안내하고 있다.

깨끗한 물에서만 서식하는 쉬리와 갈겨니 등의 지표생물도 만날 수 있으며 최근 전주천에서 발견된 수달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에너지전시관은 에너지 이용과 변천, 신재생에너지, 미래에너지 등을 전반적으로 알리기 위해 23종의 에너지 관련 체험시설물과 에너지 영상실을 비치했다.

박물관 앞에 자리잡은 수변생태체험공원에는 수생식물 및 야생화 12만여본이 식재돼 최고의 생태관광지로 자래매길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한민희기자 mh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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