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6개월 이하 아이에게는 결코 물을 먹여서는 안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22일 존스홉킨스대 연구팀이 발표한 바에 의하면 아이들의 경우 물을 과하게 마실 경우 수분중독(Water Intoxication)이라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치명적인 상태가 발병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이번 연구에서는 매우 소량 물을 마실경우에도 목마름 반사를 유발하거나 물을 마시고자 하는 욕구를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아이들이 목마름을 느껴 하거나 물을 마시길 원할시 아이들에게는 모유나 분유등을 먹여야 한다고 밝혔다.

생후 6개월 이내의 아이들의 콩팥은 충분히 성숙되지 않아 이 같은 아이들에게 물을 과하게 마시게 할 경우 과도한 물과 함께 체내로 부터 나트륨이 많이 빠져 나가 이로 인해 아이들의 뇌활성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연구팀은 따라서 이 같은 아이들의 경우 물중독 증상인 불안증, 졸려움및 다른 정신기능이 변화될 위험이 크다고 밝혔다.

또한 아이들의 체온이 떨어지고 얼굴이 붓거나 심할경우 경련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이 경련이 생긴 아이들의 경우에는 신속히 의료진을 도움을 받아야 하며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장기적으로 매우 해로울 수 있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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