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중국와 서울에서 고유브랜드인 한스타일 산업화에 적극 나섰다.

22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중국 심양에서 열리는 ‘2008 심양 한국 주 행사’에서 한지를 중심으로한 한스타일 홍보전에 요녕성, 길림성, 흑룡강성 주민들이 대거 몰렸다.

시는 23일까지 열리는 행사 기간 동안 전주한지, 태극선, 한지공예품, 바이전주 상품 등을 전시하고 현재 여행사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전주관관설명회를 함께 열었다.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태극선과 합죽선 등으로 대학생과 젊은 층에서 구입 문의가 잇따랐다.

동북 3성에 있는 여행사 10여개가 설명회에 참여했으며 바이어들을 중심으로, 바이전주 상품의 중국 진출 가능성도 적극 상담했다.

이날 서울에서는 ‘맛! 전주’로 대표되는 전주한정식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워크숍도 개최했다.

전문업체 14개 대표들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전주시는 전주한정식의 산업화 가능성을 타진했으며 서울 유명 음식점을 직접 방문, 실내 분위기 등 한정식 음식점의 활성화를 모색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인의 입맛과 취향, 음식문화 등을 파악하고 전주한정식 및 전주한지의 차별화, 상업화에 대한 의견 수렴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한민희기자 mh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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