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중국 쓰촨(四川)성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수만명이 사망, 지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짐에 따라 안전예방 훈련을 집중 전개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2007년 우리나라의 지진 발생도 총 50건에 이르며 발생 빈도나 규모의 증가가 예상되고 있어, 안심할 수만은 없는 실정이다.
27일 전주완산소방서 등 15개 유관기관 및 관련단체 100여명과 함께 SK서곡가스충전소에서 지진대비 대규모 통합현장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지진발생에 따라 가스충전소가 폭발, 화재 상황을 설정한 뒤 오후 2시 민방위경보 발령을 시작으로 시민대피, 건물붕괴에 따른 인명구조, 가스누출 대처, 화재진압, 피해건물 및 시설 복구 등 다양하게 실제훈련을 진행한다.
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대응 매뉴얼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재난관리 책임기관 및 참여 기관 간 공조 및 협력체계를 확고히 다져 전주시의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민희기자 mh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