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후보는 지난 23일 전북도의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한반도 대운하, 영어몰입 교육, 공교육 황폐화, 개발 연대식 성장정책 등 이명박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며 “민주당이 전북도민의 마음을 헤아려 이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반칙을 일삼는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민주당은 6·4 재보선 후보 선출을 위해 엄격한 공천과정을 거쳤다”며 “공천을 받은 최형열, 김상철 후보가 패기와 비전, 능력과 열정을 갖고 전북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표심을 자극했다.
이들 후보는 또 “정부와 여당의 독단과 독선을 견제해야 하는 시점에 도의원 1석도 거대여당에 맞서는 소중하고 큰 힘”이라며 “독단과 독선에 빠져 민의를 파악하지 못하는 정부와 맞설 수 있도록 민주당에 힘을 실어달라”고 말했다.
/최규호기자 ho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