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명수)는 지난 23일 이경옥 행정부지사의 제안설명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4일간 2008년도 제1회 추경예산심의에 들어갔다.

이번 추경에 심사할 예산의 총 규모는 1천382억3천300만원이 증액된 3조3천664억9천600만원으로 나타났다.

▲김대섭 의원 = 복지분야 예산이 허술하다.

감액한 예비비 53억7천만원을 조류인플류엔자 피해 보상에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대책을 수립할 필요성이 크다.

▲이영조 의원 = 진안·장수 등 낙후지역의 출산 환경개선을 위해 순회버스 운행 등 대책을 강구, 신속히 진료 받을 수 있도록 시행할 것을 촉구한다.

▲임동규 의원 = 지방세 세입이 전무한 현실을 감안할 때 체납액 312억원은 적지 않은 빚이다.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고, 예산 집행에 있어서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

▲강대희 의원 = 새로운 사업체에 대한 지원이나 관심도 중요하지만 기존업체에 대해서도 소홀함이 없는 지 잘 살펴봐야 한다.

한미 FTA가 체결되면 농도인 전북의 타격이 가장 큰 점을 고려해 이에 대한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

▲고석원 의원 = 각종 예산을 도지사실에서 좌지우지 하는 것 같다.

실·국장이 로봇이냐, 소신껏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배승철 의원 = 기초단체에 주차장 조성 등 선심성예산이 많은 것 같다.

또 2008년 본예산에서 삭감된 시책추진업무추진비를 다시 올렸다거나 과다 편성한 것은 지역경제살리기에 반하는 것이다.

▲김용화 의원 = 각종 용역은 전발연을 활용토록 하고 결과물에 대해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

또 농도인 전북인 만큼 돈 잘버는 농업정책을 펼쳐 희망을 잃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새희망을 불어넣어줘야 한다.

▲김동길 의원 = 복지분야 예산이 전북도 특성에 맞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시 적극적인 의지를 엿볼 수 없다.

▲권익현 의원 = 복지정책의 일환으로 농촌지역 경로당 할아버지 등 식사해결을 위한 도우미가 필요하다.

▲김명수 위원장 = 경기가 어려운 현 상황에서 새만금과 동부권의 중장기적인 발전계획에 따라 SOC사업 등 동시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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