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실시되는 가운데 무주군은 26일 무주읍 남대천변에서 풍수해에 대비한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은 풍수해와 지진, 화재 등 재난상황에 적극 대응하자는 취지에서 실시되는 것으로, 무주군에서는 홍성춘 부군수를 비롯한 무주군 지역자율방재단과 순환구조대, 경찰서와 군부대, 관련 공무원과 주민 등 250여 명이 참가해 태풍으로 인한 남대천 범람위기 가상 상황을 연출, 현장과 도상연계 훈련을 실시했다.

홍성춘 부군수는 “각종 재난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전 세계적인 현상이 되고 있다”며 “예측이 힘들어지고 있는 재난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재난은 언제든 나와 내 가족에게도 닥칠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잊지 말고 훈련에 적극적으로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26일 남대천 현장에서는 풍수해 감시인 순찰과 신고, 응급조치, 비상소집, 주민대피와 사태수습 등에 대한 훈련이 진행됐으며, 27일에는 지진재난, 28일에는 화재대응에 대한 도상훈련이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무주군에서는 홍낙표 군수를 훈련장으로 상황총괄반과 행정지원반, 구조구급반, 비상지원반, 자원봉사지원반, 공보지원반 등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