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철 원장에게 듣는 여름철 건강한 눈 관리법
김인철 원장에게 듣는 여름철 건강한 눈 관리법
  • 손성준
  • 승인 2008.05.26 17: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몸이 만냥이면 눈은 구천냥이라는 말이 있다. 그 만큼 눈은 소중하다는 뜻이다.

봄철 내내 황사와 꽃가루 등으로 피곤했던 눈. 안과 질환이 잦은 여름 바캉스 철을 앞두고 ‘눈이편한안과’ 김인철 원장을 만나 건강한 눈 관리법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몸의 피로는 눈의 피로로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갈수록 악화되는 대기와 수질 등 환경오염, 유해전자파, 스트레스, 과로 등은 40대 이후 연령층에게 몸의 이상과 함께 각종 안 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김인철 원장은 “백내장과 녹내장, 당뇨병성 망막증 등은 모두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늘어가는 질환”이라며 “40대가 넘어서면 특별한 이상이 없더라도 한 번쯤은 전문적인 안과 진료를 받아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진료를 받다 보면 당뇨 등 안과 질환과 밀접한 성인병이 초기에 발견되기도 한다.

#소중한 눈, 관심을 신체 중에서 가장 먼저 나이가 드는 곳은 ‘피부’라는 대답이 많겠지만 정답은 의외로 ‘눈’이다.

40대 초반이면 노안이 시작돼 돋보기를 사용하지 않고서는 가까이 보기가 힘들어진다.

일단 진행된 눈의 노화는 회복하기 어렵다.

건강할 때 지켜야 하는 이유다.

장시간 집중해 일을 하거나 공부하는 모습은 보기에 좋다.

하지만 이렇게 한 곳에 시선을 오랫동안 고정시키는 것은 눈 건강에 좋지 않다.

눈 근육에 긴장을 줘 빨리 피로해지기 때문이다.

게임이나 업무 중 컴퓨터 모니터를 오래 보는 것도 좋지 않다.

눈이 건조한 상태에서 장기간 피로가 지속될 경우 각막에 손상을 줄 수도 있다.

적절한 시간마다 눈을 쉬어주는 노력과 관리가 필요하다.

1시간에 한 번씩은 시선을 돌려 멀리 창 밖을 내다 보거나 주위 풍경을 둘러 보는 게 좋다.

햇빛이 강할 때는 선글라스나 모자 등으로 부담을 덜어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 밖에 눈의 피로도를 증가시키는 일, 예컨대 달리는 차 안에서 책을 읽거나 TV를 보는 것 등은 피해야 한다.

# 눈에 좋은 음식 몸에 좋은 음식은 대체로 눈에 좋다.

그 중에서도 비타민과 미네랄, 칼륨, 칼슘 등 영양소가 많이 함유된 음식은 눈 건강에 필수다.

동물의 간이나 당근, 고구마, 시금치, 파슬리, 해바라기 씨 등에 많이 들어 있는 비타민A는 야맹증을 예방하고 각막을 튼튼하게 해 준다.

또 과일이나 야채 등에 많이 포함된 비타민C씨는 눈의 피로를 덜어주기 때문에 반드시 챙겨야 한다.

딸기와 감귤, 양배추, 피망, 양파 등에 많이 들어 있다.

부드러운 눈 조직을 보호하는 칼륨은 사과나 바나나, 꿀 등으로 섭취할 수 있다.

눈의 염증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칼슘은 치즈, 달걀, 생선, 우유 등에 많다.

눈에 좋은 차로는 예로부터 많이 알려진 결명자차와 미네랄 등 천연 영양소가 풍부한 감잎차 등이 있다.

시금치와 당근, 토마토, 파슬리 등은 눈을 밝게 해 주는 영양소의 보고다.

# 눈에 좋은 운동 1분에 12회, 1시간에 720회 가량 깜빡이는 눈꺼풀의 움직임은 실제 눈 건강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단순한 이 움직임은 눈의 긴장을 풀어내고 눈물을 배출시켜 먼지와 잡티 등 오염 물질의 제거를 담당한다.

눈 깜빡임이 줄어드는 경우는 한 곳을 오랫동안 집중해 바라볼 때다.

잠시 시선을 돌려 눈동자를 좌우로 움직여 주거나 눈을 깜빡이는 등 눈 운동이 필요한 때다.

눈의 피로감이 느껴진다면 안구와 눈 두덩이 주변을 부드럽게 마사지 하는 게 좋다.

먼저 두 손을 비벼 따뜻한 열을 낸 뒤 눈 위에 얹어 온기를 전해 준다.

이어 양 손끝으로 관자놀이를 꾹꾹 눌러 신경과 근육에 쌓인 피로를 풀어 주고, 감은 눈을 손가락으로 눈꺼풀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며 누른다.

눈과 눈 사이는 부드럽게, 검지로는 양쪽 코 옆을 강하게 누른다.

세운 엄지는 눈썹 끝에 대고 지긋이 누른다.

/손성준기자 ssj@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