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도시 전주를 탐구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일본인들의 발길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전주시는 한옥마을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태조로 일대에 꽃길조성 사업을 전개했다.

26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가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체험 관광도시로 알려지면서 취재진을 포함한 일본인들의 방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대표 항공사인 JAL에서 발행하는 기내 잡지에 전주여행이 특집으로 게재된다.

7월호 특집으로 30만부가 발행되는 이 잡지에는 한옥마을에서 한옥숙박을 체험하며, 전통문화와 음식관광을 즐기는 가족형 체험노선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지난 4월 취재진이 해당지역 취재를 마쳤다.

한류종합지 ‘한류PIA’에서는 전주한지문화 축제에 맞춰 전주 문화와 음식에 대한 특별 취재가 이뤄졌으며, 또다른 월간 잡지(SUKKARA)에서도 전주 관광이 집중 소개됐다.

단오제가 열리는 6월 7~8일에는 일본 마이니치 TV에서 단오행사를 취재할 예정이며, 전날인 6일에는 저널리스트들이 방문한다.

이 같은 방문단이 잇따르면서 전주시는 26일 한옥마을 태조로 일대에 7천300본의 꽃을 심어 가로경관을 더욱 아름답게 꾸몄다.

120명의 공무원들이 직접 나서 5천본을 식재했으며 인근 주민들에게 2천300본을 나눠줬다.

양호석 푸른도시조성과장은 “한옥마을은 전주 전통문화의 상징으로 더욱 아름답고 명성 있는 도시로 발전시키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꽃심기 작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고 말했다.

/한민희기자 mh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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